ESG위원회 1호 안건으로 ESG 펀드 조성 의결청정수소-CCUS 등 탄소 중립 분야에 집중 투자"친환경 전략과 연계한 유의미한 사업모델 발굴 등 실현"
  • ▲ 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국내 화학사 최초의 'ESG 전용 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 ESG위원회는 제1회 위원회를 개최하고 1호 안건으로 '롯데케미칼 ESG 펀드' 조성을 의결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16일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정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측은 "이번 펀드는 2월 발표한 친환경 전략 'Green Promise 2030'의 실행을 가속하고 실질적인 투자를 실행하고자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국내 화학사 최초의 ESG 전용 펀드로, 롯데케미칼이 출자하고 롯데벤처스가 운용을 맡는다.

    이들은 기존 이노베이션 펀드 1, 2호의 운용을 통해 화학 신소재, 차세대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 기술의 조기 확보를 위해 선제적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ESG 펀드는 △청정수소 생산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플라스틱 재활용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 중립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한 선제적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는 "ESG 펀드는 전문 펀드 기능을 살려 친환경 전략과 연계한 유의미한 사업모델 발굴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