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전국 매장서 일회용컵 사용중단 목표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서울 지역에 시범 운영하는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11월 6일부터 제주 지역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 지역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서울시청 인근 1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된다. 매장 정보는 스타벅스 앱과 해피해빗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매장용 머그, 개인컵 및 다회용컵에 제공된다.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보증금(1,000원)이 발생한다. 보증금은 다회용컵 반납 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어플리케이션 내 포인트, 현금 등으로 반환 받을 수 있다. 

    다회용컵 반납은 일회용컵 없는 매장 등 서울시 내 14곳에 설치된 반납기를 통해 가능하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외관 상태 확인–애벌세척–소독침지–고압자동세척–물기제거 및 자연건조-UV살균건조' 등 7개의 단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된다. 

    세척 후 포장 완료 제품에 대해 샘플 표면 오염도를 측정하고, 최종 오염 여부를 점검해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청결도를 유지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내년 중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에는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해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스타벅스가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전략의 일환으로,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