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장 등 투자현황 점검한국 비즈니스 전략 주목… 12일 간담회
  • ▲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이 한국GM 부평공장 등을 방문했다. 지난 5월 방한해 문승옥 산업부 장관과 만나는 모습. ⓒ연합뉴스
    ▲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이 한국GM 부평공장 등을 방문했다. 지난 5월 방한해 문승옥 산업부 장관과 만나는 모습. ⓒ연합뉴스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GM의 한국 사업장인 한국GM 및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키퍼 부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지엠과 GMTCK에 대한 본사의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GM 부평공장, 창원공장, GMTCK 청라 주행시험장 등 한국 사업장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주요 제품 시운전을 진행하며, 한국 사업장의 진행되고 있는 투자 현황을 살폈다.

    특히 키퍼 부사장은 2023년부터 GM의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 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생산을 시작할 창원공장을 방문해, 올 상반기 완공된 신축 도장공장을 비롯해 차체 공장 등 신규 설비들에 대한 준비 현황을 살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신축 도장공장을 포함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등 기존 공장 내 신규 생산 설비 공사를 통해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퍼 부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을 위해 공장과 설비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GM 한국팀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키퍼 부사장은 오는 12일 국내 미디어와의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GM의 국내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