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카드 서비스 확대 나서네이버웹툰, DC 첫 협업웹툰 국내 연재 시작SKT, ‘AI펠로우십 3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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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AI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KT가 ‘2021 KT AI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미래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해 코딩 교육을 시행할 초등학생을 선발했다.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300명 중 24명을 선발해서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대회는 24명의 교육이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션을 제공하고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해 문제를 자유롭게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KT AI 코딩 경진대회 미션 주제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21 세계 위험 보고서’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 구출 미션’이었다. 방역과 위생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후 변화 예방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방안이 나왔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일곡초등학교 3학년 임도윤 학생이 수상했다. 이 학생은 영상인식 지도 학습을 기반으로 페트병의 라벨 제거 여부를 확인한 후 라벨이 제거된 빈 페트병을 모으면 노트, 연필 등을 선물하는 ‘환경 자판기’를 개발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을 효율적으로 교육하는 방안을 연구해서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꿈나무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디지털카드 서비스 확대 나서

    카카오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카드 서비스의 기능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카드는 자격증, 신분증, 보증서, 입장권, 멤버십 등 다양한 분야의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자격 증명과 사무실 출입, 보안기기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사원증 서비스를 구축해 2022년 상반기 외부 파트너 대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디지털 사원증의 업무공간 출입 연동을 위해 출입키 전문업체 모카 시스템과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모카 시스템의 모바일 출입통제 솔루션을 디지털 사원증과 결합해 플라스틱 카드 없는 업무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디지털 사원증 외에도 품질보증서, 단체 회원증, 행사 입장권, 팬카드 등 여러 영역의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할 예정이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해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웹툰, DC 첫 협업웹툰 국내 연재 시작

    네이버웹툰은 DC와 첫 협업 웹툰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국내에서 정식 연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네이버웹툰과 DC가 공개하는 첫 협업 작품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슈퍼IP를 웹툰·웹소설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이는 네이버웹툰의 ‘슈퍼캐스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9월 네이버웹툰의 영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독자들 대상으로 선공개됐다.

    네이버 웹툰 관계자는 “해당 웹툰은 공개 당일 미국 트위터 트렌딩에 올라 일주일 만에 50만명의 구독자 수를 모았다”며 “현재 미국에서 62만 8000여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총 열람 수는 700만 회 이상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 SKT, ‘AI펠로우십 3기’ 성료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미래 인재들을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이하 AI 펠로우십) 3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I 펠로우십은 대학(원)생들이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의 현실적인 피드백과 연구비 지원을 통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AI 펠로우십 3기로 활동한 총 11개 팀 32명의 학생들은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5개월 동안 SK텔레콤 사내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AI 실무 과제를 직접 해결했다.

    AI 펠로우십 참여 학생들은 ▲알고리즘이 실제 서비스가 되는데 필요한 과정을 배울 수 있었던 점 ▲고가의 그래픽 카드 구매 등에 쓸 수 있도록 연구비가 지원된 점 ▲AI 개발은 물론 향후 진로에 대한 멘토들의 지도 등을 이번 프로그램의 좋았던 점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팀별 성과에 따라 연구비를 포상으로 지급했으며, AI 펠로우십 참가자가 추후 SK텔레콤 채용에 지원하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SK텔레콤이 미래 AI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스미디어, ‘코차바’와 제휴... 데이터 분석 강화

    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글로벌 모바일 앱 트레킹 업체 코차바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코차바의 옴니채널 측정 및 기여 솔루션과 나스미디어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스미디어는 파트너십을 통해 코차바에 분석한 결과값을 제공한다. 또한 Apple iOS 14 & SKAdNetwork 도구를 사용하여 애플에서 앱 마케팅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모든 채널에서 마케팅 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NHN에듀, KAIST와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강화 나서

    NHN에듀는 KAIST MIP(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델타연구센터와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NHN에듀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내 KAIST의 교육 서비스를 위한 가상 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KAIST MIP・델타연구센터는 지식재산 전체 영역에 대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함께 개발한다.

    양 기관은 초·중등 교육을 1차 목표로 콘텐츠를 개발한 이후 고등·전문 교육까지 아우른다. 가상 캠퍼스에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이사는 “기술 분야 파이오니어 기관인 KAIST와의 협력은 의미가 커 함께 만들어 갈 미래 교육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필 KAIST 지식재산대학원 교수는 “KAIST가 축적해 온 지식재산 교육 역량이 결집될 메타버스 캠퍼스가 이 분야 교육과 지식재산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전염병 백신 지원 기부금 전달식 성료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 및 IVI한국후원회와 함께 진행한 전염병 백신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지원금은 네팔의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현지 주민들의 콜레라 백신 접종과 예방 관련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지원으로 아동청소년 등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 약 2만 5000명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9월 실시한 기부 캠페인은 모바일 RPG 게임 ‘에픽세븐’의 글로벌 유저들이 참여하는 인게임 방식으로 기획됐다.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티브에서 게임 아이템 패키지인 ‘희망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기부금은 희망 패키지 판매 수익금으로 전액 기부됐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전파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유저 분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전용 슈퍼컴퓨팅 인프라 도입

    카카오브레인이 국내 최대 수준의 딥러닝 인프라를 도입해 최근 공개한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 의 연구 효율을 100배 이상 높인다고 밝혔다.

    ‘KoGPT’는 Open AI의 언어 모델 ‘GPT-3’를 고도화한 한국어 특화 버전이다. 다양한 언어활용 과제로 ▲주어진 문장의 긍정과 부정 판단 ▲긴 문장 한줄 요약 ▲문장을 추론해 결론 예측 ▲질문에 대한 문맥 이해와 답변 등 언어를 가지고 활용하는 모든 과제를 수행한다.

    카카오브레인은 구글에서 개발한 대용량 연산 인프라 ‘구글 TPU’를 활용해 1엑사 플롭스(컴퓨터의 연산 속도 단위, 초당 100경 연산처리)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딥러닝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도입해 ‘KoGPT’에 적용한 AI 연구 효율을 기존 대비 100배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다양한 언어 모델을 준비해 오픈 소스화함으로써 국내외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 SK㈜ C&C,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북미시장 첫 선

    SK㈜ C&C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1’에서 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환자 뇌 CT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질환 가능성 0~100% 수치로 제시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표출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가이드 해 의료진의 신속한 영상 판독과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3등급 허가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기술력·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은 “’뇌경색, 뇌동맥류 등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의 진단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국내는 물론 북미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