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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집' 전용 84㎡ 5.9억~8.5억…계룡-우미-제일-금성백조 우협 선정

국토부, '누구나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청년・신혼부부 등 시세 85~95% 거주후 분양전환2023년 상반기 착공..2년5개월후 입주

입력 2021-11-29 09:23 | 수정 2021-11-29 10:06

▲ 누구나집 선정 지역.ⓒ국토교통부

집값의 10%만 내고 입주권을 얻어 시세의 85~95% 수준에 임대료를 내고 10년 거주하다가 미리 정한 분양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집' 시범사업지 6곳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다. 확정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9400만~8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는 화성능동, 의왕초평, 인천검단 등 6개 사업지 우선협상 대상자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LH가 진행하는 4개 시범사업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화성능동 A1) ▲제일건설 컨소시엄(의왕초평A2) ▲우미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26) ▲극동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1) 등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IH가 진행하는 2개 시범사업에는 ▲금성백조주택(인천검단 AA27) ▲제일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0) 등이 선정됐다.

'누구나집'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살 수 있는 민간 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일반공급이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이 시세의 85% 이하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공급 유형이다.

일반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달리 사업초기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임대기간 종료후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한다. 10년 임대의무기간이 끝난 뒤의 분양전환가격은 현 시점에서 정한다.

국토부는 예상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 범위내에서 사업자가 가격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임차인은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전환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성능동 A1블록(4만7742㎡)에는 전용 74∼84㎡의 아파트 총 8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7억400만원으로, 3.3㎡당 2130만8000원 수준이다. 전용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38000만원.

의왕초평 A2블록(4만5695㎡) 부지에 전용 59~84㎡의 아파트 총 90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8억5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395만9000원 수준이다. 전용 74㎡ 7억6000만원, 전용 59㎡ 6억1000만원 등으로 결졍됐다.

6만3511㎡ 부지에 조성되는 인천검단 AA26블록은 전용 59㎡ 아파트 총 13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7500만원으로 3.3㎡당 1861만6000원 수준이다.

인천검단 AA27블록(10만657㎡)에는 전용 60~85㎡의 아파트 총 16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300만원으로 3.3㎡당 1806만5000원 수준. 전용 74㎡ 5억4100만원, 전용 60㎡ 4억4100만원 등이다.

같은 지구 AA30블록(2만876㎡)과 AA31블록(3만4482㎡)에는 전용 59~84㎡ 418가구, 766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AA30의 확정분양가는 ▲전용 84㎡ 5억9400만원 ▲59㎡는 4억2400만원, AA31 사업지는 ▲84㎡ 6억1300만원 ▲64㎡ 4억6700만원 ▲59㎡ 4억3700만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이들 6개 사업지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 모집은 착공 후 2년, 입주까지는 통상 착공 이후 2년 5개월이 소요된다.

올해 공모를 실시하지 않은 3개 시범 사업지(4620가구)의 경우 주거용도로 개발계획 변경(시화 MTV)하거나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방식(파주 금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산 반월시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공모가 실시될 전망이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누구나집은 무주택자가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거주하고 이후에는 사전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주택공급 확대,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학주 기자 hakju@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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