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GS 687억, LS 313억… 지주사들 이름값 '쏠쏠'

GS, 칼텍스·리테일·건설 年 690억LS, 전선·니꼬동·일렉트릭 등 3년간 936억LX는 아직 '0'… 지분정리·인지도 개선부터

입력 2021-12-07 09:20 | 수정 2021-12-07 10:19
LG그룹에서 독립한 범LG기업들이 쏠쏠한 브랜드(로열티) 수익을 거두고 있다.

지주사의 주수익원인 브랜드 수수료는 통상 계열사 매출액의 0.1~0.3%.

최근 ▲계열사 확대 ▲요율 인상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규모가 커지고 있다.

로열티 수익은 브랜드 인지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만큼 그룹 안팎의 관심이 높다. 

7일 GS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계열사 3곳에서 690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지급기준은 당해 회계연도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GS칼텍스 340억원 ▲GS리테일 196억원 ▲GS건설 151억원 등 총 687억원이다.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는 LS전선을 비롯한 5곳의 계열사들과 'LS' 상표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기간은 2022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로 ▲LS전선 350억8400만원 ▲LS니꼬동제련 282억9900만원 ▲LS일렉트릭 165억8300만원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77억1300만원 ▲LS엠트론 62억7000만원 등 총 939억4900만원이다. 3년 계약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313억원 규모다. 

LS의 경우 수의 계약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매출의 0.2%를 받는 만큼 전체 규모는 내년 매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난 5월 출범함 LX홀딩스는 아직 브랜드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LX' 라는 브랜드가 체계화되지 않은데다 완전한 계열분리 전이기 때문에 사용료 징수 여부를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상표권을 갖고 있는 지주사들은 사용료를 받는 대신 인지도 개선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상승된 브랜드 이미지는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인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바 계열사와의 협조는 순탄한 편이다.

다만 총수 일가에 대한 지원이 아니냐는 일각의 불편한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룹 지주사에서는 브랜드 로열티가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자 투자 재원"이라며 "적절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연춘 기자 lyc@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