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공급 확대-조기공급 방안 점검전세난 대비 단기 주택공급대책도 논의3기신도시 등 정책사업 추진상황 등 점검
  • ▲ 김현준 LH 사장이 과천지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LH
    ▲ 김현준 LH 사장이 과천지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일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주택공급 및 공공택지개발, 도심사업 담당 본부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주택공급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가졌다.

    LH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올해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3기신도시 및 2·4대책 추진계획 등 공급대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연말연시 공백없는 주택공급 확대와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대한 임직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현준 사장은 "최근의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주택공급을 조기에 착수해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정책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LH는 내년 주택공급 확대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 본사를 비롯한 전 지역본부가 주택수요 및 건설상황 등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공급 가능한 단지를 선별하고 추가 주택건설 가능 부지 등을 발굴해 왔다.

    공공분양의 경우 내년 정부 사전청약 목표인 3만가구중 당초 LH 계획 물량보다 더 많은 양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의 양호한 입지에 건설중인 임대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3기신도시 및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에 대한 추진현황과 계획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현재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 5개 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으며 공공주택 9만2000가구와 민간주택 8만4000가구를 포함해 총 17만6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회의를 마치고 과천 2개  현장을 점검하며 "주택시장 안정화 분위기가 더욱 확고해 질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전청약 확대 등 국민과 약속한 공급물량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일정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