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IT 단신] 네이버, 인공지능·검색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 外

◆ 네이버, 인공지능·검색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

네이버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김윤형 교수와 럿거스(Rutgers)대학의 칼 스트라토스(Karl Stratos, 이장선) 교수를 ‘네이버 스콜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스콜라는 교수 및 연구원 등이 네이버 검색의 미국 내 AI 센터인 ‘Naver Search US’에서 AI 기술 및 검색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윤형 교수는 미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미 MIT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2014년 딥러닝 기술 일환으로 컨볼루션 신경망(CNN,, Convolution Neural Network)기술을 자연어처리(NLP) 분야에 적용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함께 영입한 미 콜롬비아 대학교 컴퓨터과학 박사 출신 칼 스크라토스 교수 역시 AI 분야의 전문가로, 비지도 학습방법 및 지식사용 모델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칼 교수는 블룸버그 자연어처리(NLP) 연구팀에서 자연어이해(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서비스에 딥러닝 기술 도입을 총괄한 바 있다.

이번에 영입한 두 교수는 ‘Naver Search US’에서 AI 기술개발을 관장하는 김용범 책임리더와 함께 네이버 AI 검색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Search) CIC 대표는 “올해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들을 적극영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국제교류 프로그램 ‘GTL 2022–Creators Studio(창작자의 작업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TL(Global Teaching Lab) 2022는 사회, 경제적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MIT에서 각자 다른 분야를 전공한 4명의 멘토가 참여 학생들과 워크숍을 갖고 실험을 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물리학 섹션에서는 다양한 재료로 계란을 보호하는 물체 제작 및 부력 실험을 하는 에그드랍을 진행했다. 전자공학 섹션에서는 프로그래밍(아두이노)을 활용해 조이스틱 자동차 만들기 등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GTL 2022는 스마일게이트 창작 커뮤니티 활동 ‘팔레트’에 참여 중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전주 지역 청소년 등 2개 그룹을 대상으로 각 그룹별로 5일간 진행됐다. 특히 전주시와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전주 지역에서 두 번째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상무는 “향후 퓨처랩은 양질의 교육 환경에서 소외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기술 컨퍼런스 개최

카카오모빌리티가 첫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NEMO 2022(이하 NEMO 2022)’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NEMO 2022를 통해 이동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만 제한적으로 인식돼 온 모빌리티가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무한 확장하고 있음을 조명한다. 모빌리티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NEMO 2022에는 확장된 모빌리티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있는 대기업과 함께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미국의 자율주행 분야 리더 '오로라(Aurora)'와 독일의 UAM 전문기업 '볼로콥터(Volocopter)' 등 기술 선도 기업들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기술이 총망라된 기술 세션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소개하는 ‘혁신기술과 만나다’ ▲물류 최적화 솔루션(TMS) 및 군집주행 기술 등을 소개하는 ‘기술로 일상을 바꾸다’ ▲미래 도시의 지형을 변화시키는 모빌리티 기술이 소개되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등 3가지의 주제로 총 16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들과 함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매년 다양한 주제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KT커머스, 라이브커머스 중국 진출 사업협력 나서

KT커머스는 미자인터내셔날과 라이브커머스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라이브커머스 공동 사업 협력 ▲콘텐츠 및 상품 공동 기획 ▲마케팅 협력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T커머스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ustomer) 사업에 진출한다. KT커머스는 라이브 쇼핑 콘텐츠와 상품을 기획하고, 중국 내 개발 상품의 국내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미자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1월 약 8억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판 틱톡 ‘도우인(抖音)’과 국내 채널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방송하거나 IP를 우회하지 않고, 한국 스튜디오에서 직접 라이브커머스 송출이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D2C 플랫폼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트렌디한 마케팅 방식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창환 KT커머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입이 어려웠던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고, 데이터 커머스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국내 상품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 차기 프로젝트 공개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의 뒤를 이어 IP를 확장시킬 신규 쿠키런 게임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 1월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국내는 물론 미국, 대만,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까지 흥행하며 회사의 성과를 견인했다.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 마녀의성(가제)’을 통해 세계관을 한 차원 더 확장할 예정이다. 쿠키들이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쿠키런: 킹덤 제작진의 기획 및 개발력을 토대로 신규 파트를 구성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퍼즐은 미국 모바일 게임 상위 매출 20위권에서 6~7개 이상의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히 높다.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노하우를 적용해 서구권 시장을 타켓팅할 계획이다.

한편 쿠키런은 쿠키런: 킹덤을 통해 매력적인 전투 캐릭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면서, 액션 및 배틀 장르로의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의 기획 및 개발도 작년 중반부터 시작했다. 플레이 상황에 따라 요구하는 각 유저의 역할과 쿠키들이 가진 고유의 전투 능력 등 다채로운 전략 플레이가 특징인 작품이다. 직접 조작 및 실시간 유저 인터랙션 등을 통해 라이트하고 경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하고, 이를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비롯한 차기 신작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 SK텔링크, 2021년 국제스팸 발신국가 순위공개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2021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00700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인 통가가 차지했다. 이어 미얀마, 피지, 사모아, 오스트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00700은 국제전화 이용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변화하는 신종 스팸 유형에 맞춰 불법 스팸호 모니터링 및 차단 기준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자들과 핫라인을 운영하며 스팸 트래픽 발생 시 실시간으로 및 재발 방지를 요청하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국제스팸 대응 노력 덕분에 2021년에는 전년 386만건 대비 1.7배 증가한 656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조치했다. 이에 따라 국제스팸에 의한 피해 건수도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00700은 국제스팸 발신국가 Top10 공개와 함께 국제스팸 발생빈도가 높은 국가들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해 감시 및 차단에 나선다. 또한 00700은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KT시즌,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 생중계

KT시즌이 ‘2022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이하 플라이하이 콘서트)’를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4일 열리는 플라이하이 콘서트는 공연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신인 아이돌들을 위해 기획됐다. K-POP 아티스트 총 12팀이 참여해 강렬한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오프라인에는 사전에 초대받은 2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시즌 이용권 가입 고객 누구나 실시간TV 메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유현중 KT시즌 사업총괄은 “올해에도 시즌은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외부 제휴 확대를 지속해 나가며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