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행-경영혁신…지속가능경영 등 3대 과제 추진"국민 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ESG 경영체제로 전환"
  • ▲ 2022년 '제1차 LH 혁신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 2022년 '제1차 LH 혁신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올해 첫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경영체계를 대대적으로 전환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혁신위에서는 3기 신도시와 2.4공급대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올해 업무계획과 국민신뢰를 높이기 위한 ESG 경영체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LH는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성공적 정책 수행 △강력한 경영혁신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3대 부문, 1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3기 신도시와 2.4대책 등의 주택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도심내 청년주택 확대 등을 통해 주거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력한 경영혁신을 위해 설계공모, 심사체계 고도화 등 부패근절제도를 지속해서 마련하는 한편, 국민에게 장래 10년간의 공급계획을 제공하도록 'LH 집 어디'를 개편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올해 40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공공임대 10만가구 ▲공공분양 2만6000가구 ▲사전청약 2만5000가구 등 자체 공급 15만가구와 공공택지를 활용한 민간 사전청약 3만2000가구 등 18만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선도 △포용적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공정·투명·청렴을 최우선을 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올해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첫해"라며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경영체계를 대대적으로 전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ESG 경영전략이 성과를 내려면 내부 직원의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경영진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