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내수 1.7%, 해외 1.3% 증가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플러스 전환반도체 수급 점진적 완화, 신차 출시 영향
  • ▲ 현대차는 2월 30만461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 현대차는 2월 30만461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022년 2월 국내 5만3010대, 해외 25만1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461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 해외 판매는 1.3% 증가한 수치다.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반도체 부품수급 문제의 점진적 완화, 반도체의 유연한 배분 등으로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1.7% 증가한 5만30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490대, 쏘나타 4176대, 아반떼 3697대 등 총 1만2389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900대, 싼타페 1680대, 투싼 2684대, 아이오닉5 3995대, 캐스퍼 3304대 등 총 1만7751대가 팔렸다.

    포터는 7995대, 스타리아는 205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80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655대, GV60 349대, GV70 2592대, GV80 1782대 등 총 1만1016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1.3% 증가한 25만16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내실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