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내수 3718대, 수출 7795대전년동월 대비 각각 4.7% 감소, 126.3% 증가QM6·XM3 1월에 이어 내수실적 견인
  • ▲ QM6가 2월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르노삼성
    ▲ QM6가 2월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3718대, 수출 7795대가 판매되며 전년동월 대비 56.8% 증가한 총 1만1513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내수 실적은 4.7% 감소했다. 중형 SUV ‘QM6’는 전년동월 대비 1% 증가한 2142대를 판매하며, 2월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엔진별로는 고유가 영향으로 LPG 모델인 ‘LPe’가 1254대로 전체 QM6 판매의 58.5%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인 ‘XM3’는 2월 1062대 판매되며 QM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실적을 거뒀다.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XM3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 ‘SM6’는 부품수급 문제에도 전월 대비 판매 증가세로 돌아섰다. 2월 한 달간 283대로 전년동기 대비 55.5%, 전월 대비 128.2% 늘었다. 르노삼성은 2월 말 기준 640명에 가까운 SM6 출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품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서는 마스터 73대, 조에 127대 , 트위지 31대 등 총 231대가 판매됐다. 2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6783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45대, 트위지 67대 등 총 7795대가 선적됐다. 전년동기 대비 126.3% 증가한 실적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는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절반 이상인 3710대(54.7%)를 차지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 및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