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540대, 수출 2542대 판매전년대비 68.9%, 2091.4% 증가
  • ▲ 쌍용차는 2월 총 7082대 판매했다. ⓒ쌍용차
    ▲ 쌍용차는 2월 총 7082대 판매했다.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4540대, 수출 2542대 등 총 70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153.9%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가동이 중단됐던 지난해 2월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내수와 수출 포함 1만대가 넘는 출고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반도체 부품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생산일정 및 사양 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69.8% 증가했다. 특히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출시 이후 공급제약 속에서도 약 2600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며 내수 판매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은 2091.4%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서도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며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특별연장근로 등 총력 생산체제를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