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금융 및 기후변화 전문성 대폭 강화"컴플라이언스와 ESG 최적의 솔루션 도입할 전문가”
  • ▲ 좌측부터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와 박영우 (사)에코맘코리아 이사ⓒ금호석유화학
    ▲ 좌측부터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와 박영우 (사)에코맘코리아 이사ⓒ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상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박영우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NGO) 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뛰어난 배경과 역량을 가진 모든 후보들 중 2인으로 확정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및 ESG 활동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수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기금운용평가단장,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재무 ∙ 금융 ∙ 리스크 관리 ∙ 정책 부문의 전문가이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한 2018년부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내재화 및 국내 자본시장의 기관투자자 스튜어드십을 확산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학계와 공공부문 외에도 20년 넘게 주요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제 ∙ 산업계에서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후보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 올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재무와 금융 관련 안건에 보다 혁신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진취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우 후보자는 국제기구 UN의 환경부 역할과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의 한국인 최초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 대표 및 사무소장을 역임한 환경 및 기후변화 전문가다. 박 후보자가 사무소장 재직 당시 시작한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와 ‘Clean Air and Climate Change Network’(CCCN)는 운영 성과에 힘입어 현재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대 및 발전돼 운영 중이다.

    한편, 주주 박철완 측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와 함상문 KDI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