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오는 15일 '샤오미 12' 시리즈 글로벌 출시애플, 5G 및 배터리 수명 늘린 아이폰SE 공개삼성전자, '갤S22' 흥행 이어 '갤A' 시리즈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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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 22' 제품을 출시하며 상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연 가운데 애플과 샤오미가 가세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이달 중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샤오미는 오는 15일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샤오미 12'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샤오미 12 시리즈는 ▲샤오미 12X ▲샤오미 12 ▲샤오미 12 프로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신제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셋이 탑재되며 최상위 모델의 경우 6.8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120Hz 가변 주사율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 12' 유럽 가격은 800~900유로, 샤오미 12 프로는 유럽 가격은 1000~1200유로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애플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5G를 장착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린 신형 아이폰SE를 선보였다.아이폰SE 신제품에는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13에 들어간 것과 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첨단 카메라 기능이 작동된다.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선하도록 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5G 탑재로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고, 와이파이가 아닌 무선통신 연결 상태에서도 고품질의 HD 페이스타임(화상 통화)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무선통신 상태에서 친구·가족과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면서 HDR 영화나 TV를 동기화해 같이 시청하는 '셰어플레이' 경험도 가능하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SE는 콤팩트하면서 가치가 높은 아이폰을 찾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도 이달 중순 갤럭시A 신제품을 출시하며 '갤럭시 S22'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제품은 A73·A53·A33·A23 등으로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이 중 최고 사양 제품인 갤럭시A73은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갤럭시A53은 엑시노스 1200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5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33·A23도 전작보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수성을 위한 주력 제품이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모델은 5천180만대가 팔린 삼성전자 갤럭시A12였다. 갤럭시A02도 1천830만대가 팔려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