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활성화-마음건강서비스 강화"입주민 주거생활 풍요로워지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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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생활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LH 주거생활서비스는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서비스로 작은 도서관, 돌봄 서비스, 마음건강 서비스 등이 있다.LH는 그간 운영해온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화해 대표 서비스는 집중·강화하고, 효과가 미흡한 서비스는 보완·축소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신속 홈케어 순회 서비스' 및 '행복 맘 센터' 등 신규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LH 신속 홈케어 순회 서비스는 전등 교체 등 가구 내에서 발생하는 가벼운 사항에 대해 직접 찾아가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으로, 6월 지역자활단체 등과 협업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LH 행복 맘 센터는 육아·아동·교육 복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입주민간 통합 활동이 가능한 2~3개 단지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입주민이 돌봄 공간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이 역시 6월 중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밖에 주택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해결하고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행복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LH는 임대주택 재고가 130만호에 달함에 따라 다양하고 통합적인 주거생활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사내에 전담조직도 신설했다.김현준 LH 사장은 "올해를 주거생활서비스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입주민의 주거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