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정체, 일반응급실 필요성 제기중앙부처 보건소 파견 인력 1개월 연장 서울시 18개 병원 429병상 일반병상 전환
  •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보 제 1통제관ⓒ보건복지부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보 제 1통제관ⓒ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일부 공공병원들이 응급실 문을 닫았으나 다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가 재택치료 중 다른 질환으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병원의 응급실 운영 재개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공공병원은 현재 14개소다. 

    이 중 경기도의료원 5개소(이천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가 응급실 운영을 재개한다. 순차적으로 나머지 기관들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음압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서의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 1통제관은 "어제 지자체 점검 결과, 중증은 68병상, 준중증은 297병상, 중등증은 2222병상 등 일반병상에서 코로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는 18개 병원에서 429병상이 일반병상으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부처에서 보건소로 파견된 지원인력들의 파견 기간이 1개월 연장된다.

    현재 총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여명이 지난달 28일부터 1개월간 파견되고 있다. 이들의 파견 기간을 이달 27일에서 다음달 27일로 연장한다. 기존 인력의 교체 및 연장 여부는 부처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