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주주 참여 가능…6~9% 안정적 배당 수익공모주 비율 확대…배당수익률-ESG경영 실천계획 평가점수 상향4월18~20일 공모신청, 6월28일 사업신청서 접수, 7월 우협 선정
  • ▲ 과천지식정보타운S-2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과천지식정보타운S-2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주택개발 공모 리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택개발 공모 리츠는 기존 주택개발 리츠에 주식공모를 확대해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건설사, 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하고,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리츠의 기본 사업구조는 유지하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주식공모 비중을 확대해 국민이 주주로 참여, 6~9%의 배당금을 받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비율이 높고 ESG경영 실천계획 평가점수를 상향하는 등 일반 주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ESG경영 실천을 유도한다.

    사업대상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2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민간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718대 1에 달하는 등 관심도가 높다. 전용 60㎡ 이하 78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수도권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및 과천정부청사역이 위치하고 지구 내 지하철 4호선역 개통 예정 등 교통여건이 좋다. 또 우수 생활 인프라 및 교육환경이 마련됐고 지구 내 지식기반 산업용지 계획이나 강남~판교~과천으로 이어지는 지식기반 비즈니스 벨트를 통한 수요도 풍부하다.

    LH는 4월18~20일에 참가의향서, 6월29일에 사업신청서를 받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측은 "분양 수요 및 기대가 높은 블록인 만큼 주택개발 공모 리츠의 경쟁 공급방식 및 주식공모를 통해 고품질의 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