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공사거쳐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로 리모델링연회장 남산 등 조망…실외수영장 여닫이 유리지붕 시공
  • ▲ ⓒ쌍용건설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을 약 2년여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특1급(5성급)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로 탈바꿈시켰다. 

    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호텔은 인근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 등을 바라보며 각종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최상층과 지상 4층 실외수영장에 유리로 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폐식 천정이 시공됐다.

    외관도 유리와 금속재 패널로 마감한 커튼월룩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변화됐다. 기존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내수영장 등은 인테리어를 대폭 교체됐다.

    로비에는 가로 821㎝, 세로 257㎝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미디어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금강의 빛'을 전시했다. 또 기존 413개인 객실을 269개로 줄이고 내년 오픈을 목표로 장기 투숙객 및 취사가 가능한 럭셔리 레지던스 49실을 설계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1년 이 호텔의 외장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 마무리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발주처의 요청으로 호텔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실적 1위의 기록만이 아니라 국내외 최고급 건축물 리모델링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실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동일 발주처에서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2번이나 단독 시공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