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개 단지 512호 입점자 모집청년-경력단절 여성-영세 소상공인 등에 공급매월 첫째 주 금요일 통합공고 후 지역본부별 세부공고
  • ▲ '희망상가' 사업 개요. ⓒ한국토지주택공사
    ▲ '희망상가' 사업 개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공공임대주택 104개 단지에서 512호의 '희망상가'를 공급한다.

    14일 LH에 따르면 2018년 도입된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사회적기업,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제공되는 창업공간이다.

    청년, 경력단절 여성, 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공공지원형Ⅰ'은 시세의 50%,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창업·사업 아이템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은 높은 낙찰금액을 써낸 입찰자에게 돌아간다.

    임대차 계약은 2년이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할 수 있다.

    LH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상가 835호를 포함 총 3742호의 임대상가를 공급했다.

    공급 일정 등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통합 모집공고를 게시한 후 각 지역본부에서 단지별 세부 공급계획을 담은 모집공고를 게시한다.

    서환식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희망상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희망상가 공급을 통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 공간을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