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녕 길곡수변공원 등에 나무 4350그루 식재층당 10원 적립…2050년까지 전국에 5만그루 목표
  • ▲ (좌측 네 번째부터) 전지수 경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무진 창녕군 부군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좌측 네 번째부터) 전지수 경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무진 창녕군 부군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창녕군 길곡수변공원에 수국 나무 1800그루 등 창녕 전역에 총 4350그루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조성한다.

    26일 LH는 길곡수변공원에 나무 심기 봉사활동 '에코 스텝 고!(ESG, Eco Step Go!)'를 실시해 수국 나무 1800그루를 심었다.

    창녕군은 1월 발생한 산불로 산림이 일부 훼손된 지역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LH는 창녕군에 6000만원을 후원해 수국 나무 2850그루와 연산홍나무 1500그루를 구입했으며 길곡수변공원에 심고 남은 2550그루는 창녕군 14개 읍·면에 식재된다.

    '에코 스텝 고!'는 LH 임직원들이 사옥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층당 10원씩 적립한 금액을 나무 심기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LH 임직원은 총 600만층을 걸어 6000만원을 마련했으며 이 적립금으로 전국에 매년 2000그루 이상, 2050년까지 전국에 5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도시, 주택 및 주거복지 등 사업 전 분야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t 감축을 위해 임직원이 실천하는 나무 심기 사회공헌사업을 펼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