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8가구-경기 330가구 등 수도권 491가구5월9일부터 접수… 임대보증금 1억2천만~4억3천만원 수준
  • ▲ 지난해 공급한 공공전세 주택 '서울 강서 마곡 노블리안'. ⓒ한국토지주택공사
    ▲ 지난해 공급한 공공전세 주택 '서울 강서 마곡 노블리안'.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 공공전세 주택 579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전세 주택은 2020년 '11.19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공급되고 있는 주택으로, 시중 전셋값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4월과 9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857가구 공급에 1만9731명이 신청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구 수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491가구, 부산·대구·대전 등 지방권이 88가구다.

    실사용 면적(전용면적+발코니 확장면적)은 56~116㎡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2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4월28일 기준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별도의 소득과 자산 기준은 따지지 않는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 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면 무효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이면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 신청은 지역에 따라 5월9일부터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세부사항은 LH 청약센터와 마이홈 포털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되며 LH 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전세 주택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 사다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주택을 적기 공급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