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집계… 36억7900만 제곱인치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 전분기 대비 1% 늘어잇따른 글로벌 반도체 업계 신규투자 영향 '공급 제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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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6억7900만 제곱인치(in²)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 늘었다. 역대 최고치다.

    SEMI 측은 "기록적인 이번 실리콘 출하량은 반도체 산업 내 모든 영역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실리콘 웨이퍼 공급은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팹에 대한 투자로 인해 공급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