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장 철회신고서 제출SK쉴더스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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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상장 예정이던 SK쉴더스가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겠다고 6일 공시했다.SK쉴더스는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면서도 "다만 지난 수 개월간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로 인해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현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은 배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역시 실시 전인 만큼, 투자자 보호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SK쉴더스는 "이번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SK쉴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