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쿵야 아일랜드 글로벌 출격 후속 조치다과 메뉴 이어 캐릭터 상품 애니메이션 등 공개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성 살린 다양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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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이 자체 IP '쿵야'를 활용해 게임부터 식음료, 굿즈,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를 IP 확장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이러한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23일 넷마블에 따르면 쿵야는 2003년 처음으로 선보인 야채,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친환경 캐릭터다. 온라인게임 '야채부락리'를 시작해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등 다양한 게임으로 이용자들과 만나왔다.

    특히, 올해는 쿵야 IP의 확장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지난 15일 쿵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전 세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섰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머지(Merge: 병합)' 장르 모바일게임으로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간단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조작성이 강점이다. 이용자는 '머지'하며 모은 자원, 쿵야 캐릭터들을 이용해 '나만의 섬'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게임 외에도 식음료, 굿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쿵야 머지 아일랜드 론칭에 맞춰 특별 제작한 다과 상품 '쿵야 메뉴'를 출시했다. 쿵야를 모티브로 한 이번 메뉴는 '용과쿵야 코코넛 에이드', '사과쿵야 리치에이드' 음료수 2종과 마카롱 4종이다.

    메뉴는 용과, 사과, 양파 등 쿵야 캐릭터들의 외형, 특징을 반영해 제작됐으며 메뉴 중 음식 1개, 마카롱 2개를 구매하면 인기 캐릭터 '주먹밥 쿵야'가 그려진 아이싱 쿠키가 선물로 제공된다. 이번 제품들은 넷마블 본사 '지타워'에 위치한 'ㅋㅋ다방'에서 오는 2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IP를 활용해 만든 상품들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먹밥쿵야, 양파쿵야, 샐리리쿵야, 똥군쿵야, 참외쿵야 등 다양한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봉제류, 모찌인형, 핸드폰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으며, 지난 5월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쿵야 캠크닉(캠핑+피크닉) 용품을 넷마블스토어에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모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마이스킨솔루스와의 협업을 통해 '쿵야X깐보스킨 에디션'을 1000개 한정 판매했다.

    또한 애니메이션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재 중이다.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쿵야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려낸 코미디·슬랩스틱 장르의 3D 애니메이션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50화로 구성된 시즌1을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쿵야의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성을 살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쿵야가 글로벌 브랜드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