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과 공동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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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 액티브 ETF’ 시리즈 3종을 신규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ETF는 연금 특화 상품인 TDF에 ETF의 장점인 실시간 매매, 투명한 자산 공개, 저렴한 보수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KODEX TDF 2030 액티브 ETF, ▲KODEX TDF 2040 액티브 ETF, ▲KODEX TDF 2050 액티브 ETF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이는 삼성자산운용과 S&P 글로벌이 공동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적용한다. 은퇴 시점까지 조정되는 주식과 채권 투자의 비중 추이로, 직관적이고 심플한 정률 조정 방식의 글라이드 패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ETF 상품의 운용 전략과 성과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글라이드 패스의 주식 비중은 80%로 시작하고 은퇴 시점(타깃 데이트) 30년 전부터 1.6%포인트씩 감소해 주식 최저 비중은 20%로 유지한다. 예를 들어 KODEX TDF 2050 액티브 ETF는 2021년부터 주식 비중이 매년 1.6%포인트씩 감소해 2022년 현재 76.8%가 적용되고 있다.
과거 1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환 오픈형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 조합의 ETF 포트폴리오로 최적의 자산배분을 구성했다. 이번 ETF 3종은 적격TDF의 요건을 갖춰 퇴직연금 내 100% 투자가 가능한 ETF이다.
이 상품은 ETF의 특성상 실시간 매수·매도가 가능하고 자산 내역 또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되며 총 보수비용이 저렴하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상장을 기념해 해당 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삼성증권, SK증권, 대신증권, KB증권에서 진행되며 이날부터 8월 12일까지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추첨 또는 선착순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KODEX TDF 액티브 ETF는 기존 TDF의 장점에 낮은 비용, 환금성, 투명한 자산 내역 공개 등 ETF의 장점까지 더해진 만큼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특히 S&P 글로벌과 공동 개발한 삼성자산운용만의 직관적인 글라이드 패스를 통해 TDF의 본질인 패시브 전략, 효율성, 투명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