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원 규모 80㎿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 본격 추진"글로벌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와 금융플랫폼 구축"
  • ▲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좌)과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이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디앤디
    ▲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좌)과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이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디앤디
    SK디앤디(SK D&D)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Glennmont Partners)와 JV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6월 글렌몬트와 체결한 태양광 사업 공동투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을 위한 양사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이행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출자하는 JV를 설립해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첫 단계로 80㎿, 약 16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을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자원 조달 및 매입 △유지보수(O&M) △전력중개 업무를 담당한다.

    글렌몬트는 약 5조원(36억유로)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인프라 펀드로, 잠재적 투자자 유치 및 자본 조달(PF)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Top-tier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와 금융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 기반이 확보됐다"며 "이와 함께 디지털 O&M,  RE100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역량을 한층 강화해 전력중개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육상풍력, ESS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선도 입지를 공고히 해온 SK디앤디는 친환경 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전력중개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으로도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렌몬트는 청정에너지 투자 분야에서 10년 이상 선두를 지켜온 선도적인 인프라 펀드 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 기관 및 개인의 자산 약 1조100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누빈(Nuveen)의 자회사다.

    글렌몬트는 유럽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펀드로서 유럽 내 1500㎿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등 30개 이상의 청정 전력 프로젝트에 약 20억유로 규모의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