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 충족새로운 아이쉬프트 기어박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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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는 연료 효율을 향상하면서 탄소 배출은 저감되도록 설계된 신형 13리터 eSCR 엔진 모델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볼보트럭은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지난해 9월에 ‘유로 6 스텝 E’ 기준을 충족하는 11리터 퓨얼 세이브 엔진 모델을 차량에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엔 신형 13리터 퓨얼 세이브 엔진 모델을 선보인다.우선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된 엔진 제어 모듈은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ISO 26262)을 충족한다.기존 제어 모듈 대비 3배 이상 빠르면서 보다 정확한 데이터 제어 기능을 구현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알터네이터는 20% 증대된 180A 용량으로 엔진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또한 새로운 가변식 전자 스티어링 펌프를 적용해 펌프에서 스티어링 기어로 흘러들어가는 오일의 유량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이를 통해 최대 압력이 필요하지 않은 직진 주행 구간 내 연료 사용량을 감소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엔진 후처리 장치(EATS)의 유레아 분사 시스템을 적용하고 DPF 절연 커버 및 차량 중량 감소로 SCR 처리 효율을 높였다.이외에도, 기어 변속 최적화를 위한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새로운 아이쉬프트(I-Shift) 기어박스(AMT-G)를 적용했다. 엑추에이터, 클러치밸브 유닛 등 주요 구성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대비 30% 더 빠르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구현했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유로 6 스텝 E 기준을 충족하는 11리터 eSCR 엔진 모델에 이어 13리터 eSCR 엔진 모델을 출시해 더 많은 고객분들이 볼보트럭만의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진화하는 환경 규제에 부응함과 동시에 볼보트럭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트럭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더욱 진보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