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미스트 가든, 공간·건축분야 선정2021년, 2022년 이어 국내 건설업계 유일 3년 연속 수상
  • ▲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내 '미스트 가든'. ⓒ삼성물산
    ▲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내 '미스트 가든'.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를 수상했다.

    2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설치한 조경시설 '미스트 가든'이 공간·건축분야 수상작(Winner)으로 선정됐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미스트 가든은 부산 온천장 지역의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지 중심 공간에 있는 나선형의 휴게시설물이다. 지붕 상단에는 녹지를 조성해 건조한 도시 환경 속 녹색 카펫과 같은 경관을 선사한다.

    지붕에는 관리가 쉬운 수종인 세덤류를 식재하고, 하중으로 인해 지붕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녹지부분을 경량화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ㄷ'자 프레임을 연속 설치해 입구 경관을 연출하고, 프레임 내부에는 쿨 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미스트 분사를 통해 주변 대기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난해에도 삼성물산이 설계·시공한 '금정풍경원'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미스트 가든까지 2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하며 부산 지역 래미안의 조경 디자인 수준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2021년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가든'을 출품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대상(Grand Prize)을 받은 바 있다.

    삼성물산 측은 "다양한 조경 콘셉트 제안을 적극 수용해 주신 조합과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