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을 5990원 판매한우 시세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 조성강성현 대표, 축산물 공판장에 방문해 운영 현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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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1등급 한우 등심을 반값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한달간 ‘1등급 한우’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 달 행사’의 성원에 힘입어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599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연이어 선보이는 한우 행사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구매 혜택 제공을 비롯해 소비 촉진으로 인한 축산 농가 매출 증대로 한우 시세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지난 2월 롯데마트의 한 달 한우 행사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한우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실제로 통계청 ‘2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러한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축산물 가격이 2019년 9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2.0% 하락(돼지고기 5.1%, 국산 쇠고기 3.3% 하락)하기도 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이끄는 강성현 대표는 지난 2월 21일 직접 ‘농협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한 달 한우 행사 공급 구조를 점검하고 3일 프로모션를 위한 한우 직경매 운영 현황을 살피기도 했다.

    이후 농협 관계자와 축산 농가 파트너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고객과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급망 관리를 위해 산지에서 근무하는 롯데마트 로컬MD 등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마트 한우 MD들은 2019년부터 최고의 한우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음성, 부천 지역 축산물 공판장의 한우 직경매에 참여해 고품질 한우를 엄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7-8단계에 이르는 중간 유통 과정을 축소해 한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 신선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을 위해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소명과 함께 고물가 시대에 한우 가격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목표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