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 출시GS25, 조야 매실주·매실 샤베트 선봬세븐일레븐, '슈가버터샌드트리' 직소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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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업계가 단독 상품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인기 디저트부터 글로벌 주류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 지역 핫플레이스와 연계한 리큐르까지, 이색 상품으로 소비자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일본 편의점에서 인기를 끈 디저트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을 오는 16일 단독 출시한다. 제품은 카스텔라처럼 부드럽고 폭신한 수플레 케이크에 진한 푸딩을 더한 2단 디저트로 복합적인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직수입 방식을 택했으며 약 6개월간 품질·유통 테스트를 거쳐 국내 판매를 확정했다. 총 16만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CU는 터키 초콜릿 케이크를 재해석한 당과점 베리 벽돌 케이크, 프랑스 디저트 크렘브륄레를 응용한 커스터드 크림 브륄레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글로벌 매실주 브랜드 조야(ZOYA)와 손잡고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한 주류 2종을 출시했다. 조야 매실주는 매실과 당류, 주정만을 사용해 1년 이상 숙성한 제품으로 병 안에 생매실 원물이 들어 있는 RTD(Ready to Drink) 형태다. 가격은 3400원이다.

    함께 선보인 조야 아이스매실&사과샤베트는 매실 원액에 사과 시럽을 더한 아이스 디저트로, 풀오픈탭 형태로 음용 편의성을 높였다. 두 제품 모두 GS25 단독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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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일본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슈가버터샌드트리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7가지 곡물로 만든 시리얼 쿠키에 설탕을 입히고 버터와 화이트초콜릿을 섞은 슈가버터크림을 올린 프리미엄 디저트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현지 인기 상품을 직접 들여오는 직소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제과 대기업 후지야와 협업해 시즌 한정 신상품을 현지 출시 일정에 맞춰 국내에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일본 1위 푸딩 저지우유푸딩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마트24는 강원도 양양의 서핑 명소 서피비치와 협업한 리큐르 서피비치 애플망고’를 편의점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서피비치는 연간 150만명이 찾는 여름철 대표 핫플레이스로 현장 방문객들의 수요에 착안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제품은 쌀과 누룩 등 전통 방식으로 만든 증류주에 고급 과일 애플망고를 더해 달콤한 맛과 향을 살렸다. 375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4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