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RA 3170' 지하1층~지상8층 252가구 규모해외사업 전문TF팀 구성 인허가·행정절차 대비미국주택에 K-주거 접목…2·3차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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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미국 LA한인타운 중심에 자체개발사업인 주상복합아파트 '더 보라(The BORA) 3170'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국내건설사가 미국시장에서 부지매입·시행·시공·임대 등 전과정을 총괄한 첫 자체개발사업이다.반도건설은 미국 건설시장의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에 대비해 프로젝트 착수 2년전부터 현지 맞춤전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전문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LA주택시장에 대한 관할 건축법·인허가·기술위험도 등을 분석 및 관리했으며 현지금융조달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The BORA 3170'는 지하 1층~지상 8층 252가구 규모로 LA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 다운타운과 10분, 서쪽으로 베벌리힐스와 15분, 북쪽으로 헐리우드와 10분 거리다.단지는 업무·일상 균형을 중시하는 미국 생활방식과 주거문화를 겨냥한 커뮤니티시설, 특화설계 등을 갖췄다.반도건설 측은 "드레스룸·팬트리와 한국식 마루판 시공, 채광을 고려한 2중 블라인드 설치, 한국식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편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커뮤니티시설로는 △야외수영장 △루프탑라운지 △피트니스 △스터디룸 △펫케어룸 등이 조성됐다. 특히 미국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골프장이 설치됐다.반도건설은 후속사업으로 올해 2·3차 프로젝트를 착공하는 한편 추가사업지도 물색할 계획이다.2차는 153가구 규모 콘도미니엄사업, 3차는 262가구 규의 주상복합아파트 임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반도건설 측은 "한국 K-주거문화가 접목된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국내 가전제품·한국식 마루판과 보완 및 안전시스템, 층간소음 저감기술 등으로 미국시장에 한국 주거문화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