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완전변경 X1 가솔린·디젤 출시, 5770만원부터iX1 최대 310km 주행 가능, 70% 충전 30분 소요운전자 보조시스템, 편의사양 대거 기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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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소형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과 순수전기 SAV ‘뉴 iX1’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BMW X1은 2009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70만대 판매된 모델이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뉴 X1은 세련된 외관과 실내, 넉넉한 공간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BMW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iX1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한 디자인, 5세대 BMW eDrive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갖춘 iX1은 순수전기 SA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BMW 뉴 X1과 뉴 iX1의 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전면부에 새롭게 적용한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돋보이는 요소다.

    후면부에는 양끝이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꺾이는 디자인의 LED 리어라이트가 적용됐고, 후면 하단에는 대형 디퓨저를 탑재했다.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된 키드니 그릴과 히든타입 도어 핸들 등으로 0.26Cd의 공기역학성능을 자랑한다.

    앞좌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신 운영체제 BMW OS 8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조작과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을 통합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뤘다.

    BMW 뉴 X1과 뉴 iX1의 차체는 이전 모델 대비 길이 55mm, 폭은 15mm가 늘어났으며 높이도 15-25mm 높아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90-540리터에 2열 폴딩 시 최대 1495-1600리터로 넓어진다.

    BMW 뉴 X1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2가지로 국내에 출시한다. 가솔린 모델인 뉴 X1 s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디젤 모델인 뉴 X1 sDrive18d에 적용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했다.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 5세대 BMW eDrive를 적용한 뉴 iX1 xDrive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 5.6초를 구현했다. 한스 짐머가 개발한 BMW의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으로 주행의 즐거움도 갖췄다.

    뉴 iX xDrive30에는 BMW의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66.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310km 주행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29분이 소요된다.

    이외에도 X1과 iX1에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M 스포츠 모델에는 도로 상태와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댐퍼 감쇠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주차 보조 시스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탑재해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를 지원한다.

    차량의 연결성도 한층 향상됐다. 모든 모델에 BMW 디지털 키 플러스가 기본 탑재돼 차량 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해제와 시동, 주행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편의사양으로는 모든 모델 앞좌석에 요추지지대와 액티브 마사지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뒷좌석 시트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열선 스티어링 휠·열선 시트 등을 갖췄다.

    BMW X1과 iX1은 xLine과 M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X1 sDrive20i xLine의 가격은 5870만원, M 스포츠의 가격은 6340만원이다. X1 sDrive18d xLine과 M 스포츠의 가격은 각각 5770만원, 6240만원이다. iX1 xDrive30 xLine의 가격은 6710만원, iX1 xDrive30 M 스포츠는 69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