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반~년짝 도로건설 2공구 공사' 시공사 선정공공공사 경쟁력 강점…해외인프라 사업 공략
  • ▲ (좌로부터)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 쩐 반 티 베트남 미투안 사업관리단장, 응우옌 트리 둥 베트남 VNCN E&C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부건설
    ▲ (좌로부터)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 쩐 반 티 베트남 미투안 사업관리단장, 응우옌 트리 둥 베트남 VNCN E&C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베트남 인프라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28일 동부건설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건설 2공구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를 연결하는 6.15㎞ 도로와 교량 5개를 건설하고 연약지반을 보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600억원이며 동부건설이 51%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동부건설은 2021년부터 해외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라오스에서는 '2차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캄보디아에서는 '홍수피해 저감사업'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중이다.

    국내 공공공사에 특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인프라 조성공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교량·철도·항만 등 토목 분야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공사 비중을 늘려갈 방침이다.

    동부건설 측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공공사 경험과 수행역량이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원동력"이라며 "건설시장 침체라는 위기상황을 글로벌시장 진출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