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새만금만경대교…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수상

DL이앤씨는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새만금만경대교'로 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해당공모전은 대한토목학회가 국내외 토목구조물 신규설계기법 및 시공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교량·도로·항만·철도·수자원·환경·터널 등 각종 토목구조물을 접수받아 심사한뒤 수상작을 선정한다.

새만금만경대교는 세계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로 주교량 길이가 723m에 이른다.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구간에 설치됐다.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모양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새만금만경대교는 한국건설기술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비행안전성 확보를 위한 비대칭 상부구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DL이앤씨 측은 "2년연속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토목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교량·철도·터널·항만부문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