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이후 수익률 28.77%로 35개 상품 중 가장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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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가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수익률은 지난달 30일 기준 28.77%로 상장된 35개 상품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도 5.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와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 등 국내 채권에 3대 7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Bloomberg Blended NVIDIA Equity and Korean Bond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채권 투자는 한국 국채 및 정부 기관이 원화로 발행한 채권 중 ▲신용등급 AA-이상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 중 이표채 발행 채권 ▲발행잔액 5000억원 이상 ▲잔존만기가 짧은 상품 등 안정성 높은 자산을 편입한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 시에도 채권을 혼합해 담고 있어 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 또 채권 자산을 70% 편입하는 만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로 투자 가능해 장기적으로 성장주의 수혜 및 채권 안정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뿐 아니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엔비디아를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