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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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ETF는 테슬라와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지수 산출 및 발표는 블룸버그 인덱스 서비스 담당한다.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비중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중 확대 시에는 테슬라 주식을 단일종목 최대 투자 한도인 25%까지 늘린다. 이와 동시에 테슬라 관련 ETF 등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인다. 반대의 경우 같은 방식으로 테슬라 비중을 적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도 편입해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노린다. 테슬라 밸류체인 핵심 기업은 테슬라가 매년 발간하는 리포트와 자동차 특화 데이터 업체 제공 정보뿐만 아니라 한투운용 내부 전담 리서치 전문인력의 조사를 반영해 선별한다.

    운용은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황 수석은 전기차 관련 투자가 생소하던 지난 2017년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선보여 1조7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시킨 바 있다.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 운용전략은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된다.

    코어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 및 테슬라 밸류체인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 포함된다. 전략 포트폴리오에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 외 전기차 관련 트렌드 종목이 포함된다.

    황우택 수석은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가져가는 동시에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 ETF를 통해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