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산업 발전 기여한 기업·단체에 시상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육성 등 노력 인정
  • ▲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국내 물류업계에서 권위가 가장 높은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한진은 지난 2010년에도 물류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산업의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사업기회 발굴,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육성, ESG 경영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진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Asia Top-Tier Smart Logistics Solution Company)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대표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미국 내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글로벌 이커머스 관련 물류 솔루션 역량 강화 등 현재 12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구축,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및 부산과 인천 주요 항만 배후부지에 글로벌 물류센터 투자 등으로 택배·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보유한 물류역량에 디지털을 접목한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친환경 패키징 개발 등의 친환경 물류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서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산업의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