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 등 관계자들이 1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 (왼쪽부터)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 등 관계자들이 1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환경부 주관의 자원순환 프로젝트 ‘세이브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Save The Planet Alliance)’ 캠페인에 동참해 마련한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세이브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환경부가 주관하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다. CJ대한통운은 웨스틴조선서울, 콘래드서울, 해슬리나인브릿지 등 8개 호텔에서 사용한 투명 페트병 19만여 개를 모았고, 수거한 폐페트병은 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화장품 용기로 제작·판매했다.

    CJ대한통운은 전국에 14개 허브터미널과 280여개 서브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정해진 구역을 매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택배차량이 호텔을 돌면서 수시로 폐페트병을 수거했고, 호텔은 이를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CJ대한통운은 폐기물 수거부터 기부까지 이어지는 순환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은 “택배 차량은 오프라인에서 온 국민이 이용하는 가장 촘촘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종합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폐기물의 수거·운송·재활용 등 전 영역에서 순환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전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고를 위한 문예 창작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