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 발표활성 이용자수 평균 77만 2000명부가통신 시장에서 디지털 플랫폼 비중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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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부가통신 사업자의 서비스 매출 규모가 230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 카카오, 넷플릭스 등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에 따르면 부가통신 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238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구성은 대표 서비스 기준으로 디지털 서비스가 3689개, 디지털 인프라가 730개로 나타났다.
     
    부가통신 사업자 전체의 대표서비스 기준 활성 이용자수는 평균 77만 2000명으로 조사됐다. 

    또 부가통신 사업자는 전문기술 인력 부족, 데이터 관리 비용 부담, 법제도적 규제 등의 순으로 애로사항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88조 6000억원으로 2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가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4419개 중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1729개로, 전년대비 651개 증가했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구성은 디지털 서비스가 1358개, 디지털 인프라가 371개로 조사됐다.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 이용자 수는 109만 2000명으로 전체 대비 32만명, 1.41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가통신 시장에서 디지털 플랫폼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플랫폼 기업이 연구개발 및 신기술 활용, 해외진출에도 더 적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유건수는 64만 7000건으로 전체 부가통신 기업 지식재산권의 74.4%에 달했다. 또 전체 기업의 해외진출·수출 비율은 17.2%,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해외진출·수출 비율은 20.8%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인 실태조사 개선을 통해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부가통신 및 플랫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