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재활용 어려운 포장재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 선정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 추후 공개"품질과 안전 보장하는 선에서 플라스틱 양 최대한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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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로 선정하고 사용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소재는 총 6가지로 PET-G(글리콜변경PET수지),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PFAS(과불화옥테인술포산), EPS(발포폴리스타이렌), PS(폴리스타이렌),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사용 중단 시점과 글로벌 패키징 전략 등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재사용·퇴비화 포장재로의 전환에 힘쓴다. 포장재로 인해 환경에 잔류하는 미세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 HPA 브랜드 ‘PHACT’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포장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연합(SPC)’의 ‘어드반스 2022’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미네소타에 기반을 둔 엠볼드(MBOLD) 연합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선에서 플라스틱 양을 최대로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