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업 원유 재고, 시장 예상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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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86 달러 상승한 69.56 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77 달러 상승한 74.03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1.24 달러 하락한 74.24 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원유재고 급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4억5369만배럴로 당초 시장 예상(180만 배럴↓)을 상회하는 960만3000배럴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원유 수출량 증가(일일 533만8000배럴, 전주대비 일일 79만5000배럴↑) 등에 기인한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각 60만3000배럴, 12만3000배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