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신규 고객사로파트너사 25% 핀테크카드 발급, 간편결제 서비스 지원"간편결제 생태계 성장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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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BC카드가 전통 금융권을 넘어 핀테크 업계로 프로세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총 11개 핀테크 기업을 새로운 고객사로 맞았다. 신규 고객으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KG모빌리언스 등 국내 주요 간편 결제사는 물론 ▲한패스 ▲핀샷 등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도 있다. 42개에 달하는 전체 고객사 중 25%가 핀테크사인 셈이다.핀테크사가 연이어 BC카드와 손잡는 이유로는 범용적인 결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BC카드가 결제 인프라와 프로세싱 노하우를 통해 채워주기 때문이다.현재 BC카드는 2023년 상반기 기준 업계 최대 규모인 350만 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약 40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연간 약 230조 원 규모의 카드 거래를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결제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자체 공정 기술력과 함께 연간 3천만 장 이상 규모의 카드 발급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 맞춤형 카드 플레이트도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 가능하다.이를 토대로 BC카드는 핀테크 고객사에게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및 결제 프로세싱 서비스와 국제결제표준(EMV) 규격의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핀테크사는 자사 플랫폼 및 서비스에 특화된 체크카드를 출시하거나 BC카드가 지원하는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범용적인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으로 네이버페이 QR결제, 카카오페이머니카드, 모빌리언스카드, 한패스카드 등이 있다.또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환경을 통해 소규모 핀테크 스타트업도 효율적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BC카드의 선제적인 QR결제 인프라와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 네트워크는 국내 핀테크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다.앞서 BC카드는 모바일 중심의 간편결제 패러다임에 대비해 지난 2018년 10월 업계 최초로 국제결제표준인 EMV 규격의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글로벌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QR결제 서비스와 호환은 물론 일회성 결제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UPI(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함께 2019년 5월 EMV 규격 QR코드 기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실제 BC카드는 지난 9월 초 네이버페이와 함께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연내 수십여 국가 내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포인트 및 머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현장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BC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BC카드는 핀테크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국내 간편결제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급결제 인프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