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재개로 취급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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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고금리 지속 등 경기여건 악화로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총 취급고는 42조10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42조519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7조98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686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49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늘어난 것은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여행 업종 이용금액의 증가와 온라인 등 비대면 결제에서의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삼성카드는 "4분기 이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사업과 데이터전문기관 등을 통해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