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 넥슨재단 100억원 후원

넥슨재단이 어린이 재활의료에 이어 국내 최초 어린이 단기의료돌봄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100억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정식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할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다. 질환 및 간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과 충전을 지원하는 곳이다.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인근 원남동에 위치한 센터는 연면적 997㎡(30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16개의 병상의 규모로 건립됐다. 1회 입원 시 최대 7박 8일, 연간 최대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의사가 상주하는 의료 돌봄 시설과 각종 놀이 프로그램 시설, 가족 상담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보건복지부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환자는 비용의 5% 만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센터 별칭은 넥슨 임직원 대상 사내 공모전을 통해 ‘도토리하우스’로 지어졌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를 향한 진심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3년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기부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후원을 진행해 모두 개원을 완료했다.

영남권과 호남권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 확충을 위해 각각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목포중앙병원에 건립 기금도 후원했다. 전국 주요 거점별로 어린이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