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3분기 영업익 795억원… 전년比 64.6% 감소

팬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116억원, 영업이익은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64.6% 하락한 수치다. 

벌크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약 28% 하락한 시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550억원에 머물렀다.  컨테이너부문도 급격한 시황 하락으로 인해 10년 만에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탱커부문은 MR 시황 상승세를 이어가며 2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LNG부문 역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저조한 시황 지속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 선대 축소, 운항 효율성을 확보하는 한편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중장기 선대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대로의 전환·구축을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