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29개국 전문가 39명 발표유튜브·오프라인 등 하이브리드 운영송치형 회장 "생태계 활성화 사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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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의 블록체인 콘퍼런스 '업비트 D 콘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는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37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자리할 예정이다.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다.UDC는 그동안 기술에 초점을 뒀던 행사를 정책·금융·기술·문화·트렌드 등 사회 전반 분야로 확장했다. 행사명 역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올해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해 종합 컨퍼런스로서의 변화를 알렸다.UDC 2023은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키워드별 세션으로 구성돼 29개국의 블록체인 전문가 39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트렌드 부문 대표 연사로 나서는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금융·비즈니스 세션 발표자로 무대에 서는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국내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의 현재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정책·규제 세션에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자리한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변화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정책에 대한 국가별 시각과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올해 UDC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수용해 하이브리드 형태(온·오프라인 동시 운영)로 운영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 보다 많은 참가자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을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웰컴 스피치를 통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는 UDC 2023을 소개했다. 송 회장은 "두나무가 2018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콘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UDC가 좋은 영감을 주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UDC는 지난 5년간 1190개 이상의 기업, 1만9100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 진행된 누적 세션은 151개가 넘고 2023년 11월 기준 누적 UDC 영상 조회수는 112만 회에 달한다. UDC 2023의 모든 세션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