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적으로 국내 570여대 V3 버전 선 개방점진적으로 모든 수퍼차저 개방될 예정
  • ▲ 테슬라코리아가 타 브랜드에도 수퍼차저를 개방한다. ⓒ테슬라코리아
    ▲ 테슬라코리아가 타 브랜드에도 수퍼차저를 개방한다. ⓒ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가 자사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의 전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22일부터 개방한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든 전기차 오너들에게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해 사명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 가속화’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범적으로 국내 총 8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570여대의 V3 버전의 수퍼차저가 선 개방된다. 점진적으로 모든 사이트가 개방될 예정이다. 

    충전 요금은 수퍼차저 사이트별로 상이하며, 테슬라 앱에서 각 충전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수퍼차저를 이용하기 위해선,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 후 결제가 가능한 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테슬라 충전 커넥터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타사 차량의 콤보1 인렛과 호환 가능한 매직독이 잠금 해제된다. 테슬라 앱에서 충전을 원하는 충전소의 충전기 번호를 선택한 뒤 플러그를 연결하여 충전하면 된다.

    수퍼차저는 당초 테슬라 오너들에게 쾌적한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복잡한 절차 없이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고, 플러그를 뽑으면 충전이 종료됨과 동시에 앱에 연동된 카드 정보로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5만대 이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이달 22일 기준 148곳에 총 1007대의 수퍼차저가 있다. 

    국내에는 이달 17일 1000번째 수퍼차저가 오픈됐으며, 이를 기념해 1000번째 수퍼차저가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 수퍼차저 스테이션 설치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