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모회사인 SK케미칼로 입2012년 휴비스 상장 등 이끌어
  • ▲ 김석현 휴비스 신임 대표ⓒ휴비스
    ▲ 김석현 휴비스 신임 대표ⓒ휴비스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김석현 SVP(Senior Vice President·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94년 휴비스 모사인 SK케미칼(옛 선경합섬)에 입사했다.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 합작으로 휴비스를 출범할 당시 전략 업무를 담당하며 2002년 중국 사천휴비스 설립에 참여했다. 2004년부터 사천휴비스 재무부장으로 근무하며 2009년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또한 2012년 휴비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이끌었고, 2013년부터 인사와 전략 업무 등을 두루 맡아왔다. 2021년부터는 인력개발본부장으로 인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김 대표는 휴비스의 실적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휴비스 관계자는 "운영 최적화와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