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81억… 전년비 19% 감소전분기보다 영업적자 폭 줄어"전기차-차별화 소재 집중해 수익성 제고"
  • ▲ 휴비스 CI. ⓒ휴비스 제공
    ▲ 휴비스 CI. ⓒ휴비스 제공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2281억원, 영업손실 222억원, 당기순손실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75.7%, 117.1% 악화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1%,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6.4%, 40.4%씩 개선돼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찍고 실적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공급망 불안 및 인플레이션, 글로벌 수요 침체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들어 유가 및 에너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유럽-미주 등 선진국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해제로 인한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비스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하고 있으며 시장의 최대 화두인 차량 경량화 및 친환경화 트렌드에 맞춰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소재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비스는 차량용 주력 소재인 LMF(저융점 섬유)를 차별화하고 메타아라미드 전기 절연지 등으로 전기차 소재를 확대하는 한편 수요가 급증하는 냉감 섬유의 판매량을 늘려 수익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