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부터 35개월 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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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PCTC선)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장기대선계약은 2015년 체결한 대선계약(자동차운반선 1척)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모두 안정적인 선박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금액은 약 480억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24년 7월부터 35개월이다. 현대글로비스에서 원할 경우 계약기간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대한해운은 최근 해운시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기계약을 통한 전용선 위주의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7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시장 전망치의 15.5%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기도 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용선 계약을 체결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불확실한 시황을 철저히 분석해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